[Manna24] 맥클린 한국학교 가을학기 종강식 및 발표회 성료
Updated: 3 days ago
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는 21일 맥클린에서 2024년 가을학기 종강식 및 발표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김복화 선생의 사회로 시작된 종강식은 고현권 목사의 개회 기도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애국가 제창 후에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추석, 한글날, 독도의 날 행사 등 주요 활동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기를 되돌아보며 소중한 추억을 공유했다.
이은애 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교사들에게 큰 기쁨과 보람을 주었다. 토요일 이른 아침에도 성실히 참여해 준 학생들과 이를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사회 속에서 우리말과 글을 익히고, 이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일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진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할 때 가장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방학 중에도 꾸준히 한글을 읽고 복습하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에서는 이영숙 교감이 개근상과 교장상을 시상하며,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했다. 특히 개근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주말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것 자체가 최고의 상”이라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장상을 수상한 김새라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수여됐다.
이날 종강식의 하이라이트는 각 반의 장기자랑이 있었다. 코알라반은 귀여운 율동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병아리반은 독창과 율동으로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나비반은 소고 연주와 태극기 춤을 통해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켰으며, 토끼반은 동요와 율동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슴반과 성인반은 시와 시조 낭송, 노래를 통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공들여 만든 미술 작품도 전시됐다. 창의성과 노력이 담긴 작품들은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한국학교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종강식이 끝난 후,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맥클린 한국학교의 2025년 봄학기는 2월 8일(토) 오전 9시 30분에 개강한다.
자세한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www.koreanschool.online)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571-235-8997 또는 703-505-5760으로 가능하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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