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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에스] 율동, 노래, 연극으로 뽐낸 한국어 실력.. “오늘은 내가 주인공!”



맥클린한국학교(교장 이은애)는 지난 17일 가을학기 종강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안전한 대면수업을 진행한 유치부부터 고급반까지 각 반에서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발표에 학부모들과 청중들의 함박 웃음과 박수를 유발하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김인광 교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이날 종강 식에서는 먼저 한 해를 돌아보며 추억을 되새기는 영상이 재생되었으며,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WAKS) 등에서 수상한 학생들을 다시 한 번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연소 반인 코알라 반의 “주먹, 가위, 보” 율동을 시작으로 병아리반의 리듬악기 연주와 율동, 나비 반은 국악동요 합창을 비롯하여 토끼반과 사슴 반은 겨울동요 노래와 댄스, 곰돌이 반의 시 낭송과 연극이 펼쳐졌고, 성인 반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눈”을 낭송했으며, 시를 직접 번역하여 시의 의미를 영어로 도 되새겼다.

이날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되는 교장상에는 굠돌이반의 김성희에게 주어졌다.

이은애 교장은 “2022년도에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심으로 인해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즐겁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다”고 격려하며, “한국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아이들에게 자양분이 되어 내년에도 재미한인으로서의 자랑스러운 정체성을 갖고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없이는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선생님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종강식 후 , 학교에서 준비한 점심을 나누며 친교 실에 전시된 학생들의 창의적인 한글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맥클린 한국학교는 2023년 2월 4일(토) 봄학기를 개강한다.


맥클린 한국학교

문의: 571-235-8997

장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이태봉 기자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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